최근 부상한 ‘마음 챙김 식사’… 건강하게 먹는 새로운 습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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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erson holding brown and black round food on white ceramic plate

최근 일상 속 건강 트렌드로 ‘마음 챙김 식사(Mindful Eating)’가 주목받고 있다. 마음 챙김 식사는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보다, 어떻게 먹는지에 집중하는 데 의미가 있다. 스마트폰이나 TV처럼 식사에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치우고, 음식의 맛, 향, 식감을 천천히 느끼며 식사하는 습관이다.

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지영(30대) 씨는 “늘 바쁘게 식사하다 보니 어느새 포만감도 못 느끼고 과식하곤 했어요”라며, “요즘은 점심시간에 핸드폰을 내려놓고 음식을 한 입씩 천천히 씹으니 소화도 더 잘 되고, 실제로 식사량도 줄었어요”라고 전했다.

마음 챙김 식사는 복잡한 식단이나 비용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. 전문가들은 “천천히 먹고, 즉각적인 신체 신호에 귀 기울이면 불필요한 간식이나 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”고 조언한다.

실생활에서 도전해 볼 만한 마음 챙김 식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.

▲ 식사 전 5분간 심호흡: 식사에 앞서 잠시 멈춰 심호흡을 해보자. 정신이 식사로 향하며 몸과 마음이 안정된다.
▲ 작은 그릇 사용: 평소보다 작은 접시와 그릇을 활용하면 과식을 방지하는 데 자연스럽게 도움이 된다.
▲ 음식의 색·냄새·질감 음미하기: 한 입씩 먹으며 오늘의 식탁에 오른 재료와 조리과정을 떠올리거나, 씹는 동안의 소리를 느껴보자.
▲ 가족 또는 동료와 대화하면서 식사하기: 함께 하는 식사는 여러 자극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, 먹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한다.

마음 챙김 식사는 완벽하게 실천하려 노력하기보다, 한 끼라도 여유를 갖고 습관을 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. 일상에서 잠시 멈춰 내가 먹는 음식에 집중하는 작은 변화가 무심코 지나치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첫걸음일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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